[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GS샵은 업계 최초로 50대 고객을 위한 전용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오아후는 ‘오십 대부터 시작하는 아름답고 후회 없는 삶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의 줄임말이다.
오아후의 가장 큰 특징은 상담원이 전화로 결제까지 도와주는 ‘구매동행’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점이다. 인터넷 쇼핑몰이지만 TV홈쇼핑처럼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전화로 상품의 상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전용 무료전화(080-890-4545, 상담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를 통해 전문 상담원이 전화로 쇼핑의 전 과정을 안내해준다.
또한 홈페이지에 연락처와 시간을 남기면 해당 시간에 상담원이 전화하는 ‘콜백(Call Back) 서비스’, 컴퓨터 조작이 힘든 고객도 상담원의 원격 제어를 통해 보다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원격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쇼핑몰의 디자인과 구성도 맞춤형이다. 상품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50대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한 삶’, ‘즐거운 삶’, ‘아름다운 삶’, ‘편안한 삶’ 등 4가지 대표 가치를 기준으로 분류했다.
알아보기 쉽도록 글자 크기와 이미지도 키웠다. 14폰트 이상의 큰 글씨와 GS샵 대비 1.8배 더 큰 상품 이미지를 배치했다. 이밖에도 상품 정보와 설명 등을 표준화 해 알아보기 쉽도록 했다.
GS샵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32%에 이르는 50세 이상 인구는 1970~80년대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부동산과 금융으로 축적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는 50대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은 2020년까지 148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GS샵은 다음달 14일까지 ‘오아후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댕기머리 샴푸 세트’를 증정하며 즐겨찾기 설치고객 500명에게는 ‘시린메드F 치약 세트’를 경품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