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입 주목…비트코인, 4만1000달러 횡보

美 연준의 3연속 금리동결 기정사실화 분위기
11월 CPI 상승률도 전망치 부합
내년 금리 인하 시점에 관심 쏠려
점도표·파월 입 주목
  • 등록 2023-12-13 오전 9:36:20

    수정 2023-12-13 오전 9:36:20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 오른 4만14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 떨어진 2201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600억 달러로 0.6% 증가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오는 13일(현지시간) 12월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경계심을 높이는 분위기다.

시장은 3연속 동결을 기정사실화하는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8.2%로 보고 있다.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CPI 결과가 나올 경우 FOMC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변수도 사라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에 부합한 결과이며, 지난 10월(3.2%)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둔화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 전망치인 점도표를 지난 9월보다 다소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점처진다. 9월 점도표상으로는 12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내년에 금리를 두차례 인하해야 하는데, 12월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만큼 내년 점도표가 0.25%포인트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금융시장의 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파월 의장이 ‘의도적 매파(통화 긴출 선호)’ 성향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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