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인터넷 기업인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워크스의 리처드 리 회장이 히카리통신 투자로 인해 73억5000만 홍콩 달러의 평가손을 입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했다.
리 회장은 지난 2월11일 히카리의 시게타 야스미쓰 사장과 두 회사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미화 10억 달러의 주식교환에 합의했다. 리는 PCCW의 주식 지분 3.5%를 히카리의 시게타 사장에게 주고 대신 시게타 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히카리 주식을 받았다. 그동안 히카리 주식이 92%나 폭락한 탓에 리 회장이 엄청난 평가손을 보았다고 SCM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