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경기 안산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목표를 바탕으로 한 4대 분야, 10대 전략을 보고했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현재 우리 산업은 새로운 수출 먹거리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새로운 산업 엔진을 가동시켜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장 동력 중소기업서 찾다
이날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목표를 사상 최대치인 2000억달러로 잡고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지만 수출 성과가 내수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어 타개책으로 중소기업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아울러 중계·가공무역, 전자상거래 수출, 정부 간 무역(G2G) 및 절충교역이 새로운 수출먹거리로 집중 육성된다. 특히 해외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물류·결제·세무 신고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관계부처 협의가 12월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내수 산업 ‘튼튼’ 일자리 산업 ‘쑥쑥’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 자동차,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등과 같은 혁신산업 13개가 집중 육성된다. 올 상반기에는 산·학·연이 공동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아울러 2021년까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1조 2000억원 규모의 사업화펀드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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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에 UAE와 원전 운영·정비지원계약을 체결해 2020년까지 1500여명의 청년인력을 파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