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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러시아 출신 여성 폴리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폴리나랑’의 영상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폴리나씨는 올해 25살로, 한국인 남편 문상원씨와 결혼해 3년째 한국에 거주 중이다. 문씨가 러시아 여행 중 폴리나씨를 처음 만났고,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부부는 지난 2018년 말 반려동물 간식 사업·반려동물 동반 카페를 시작했지만, 사업 실패로 약 2억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두 사람이 선택한 일은 바로 쿠팡 새벽배송이었다.
문씨는 앞으로 5년간 매일 과일과 건강식을 먹어야 했다. 폴리나씨는 남편을 위해 직접 주스를 만들어 주는 등 성심성의껏 보살피면서 저녁 10시 30분부터 아침 7시까지 배송일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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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씨 또한 “하루는 와이프가 제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고 부엌에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이 여성의 삶을 제가 그냥 고스란히 일기처럼 담고 싶었다”며 “그게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행히 현재 문씨는 수술을 잘 마친 후 회복 중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