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손석희에 `깍쟁이`라고 한 이유 "허튼 소리하면.."

  • 등록 2015-11-13 오전 9:23:35

    수정 2015-11-13 오전 9:23:3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혜자가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를 ‘깍쟁이’라고 표현한 이유를 밝혔다.

김혜자는 12일 5개월 만에 다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마주 앉았다.

지난 인터뷰에서 손 앵커에게 ‘깍쟁이’라고 한 김혜자는 “이 사람(손석희) ‘참 깍쟁이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자는 “허튼 소리하고 그러면 금방 탁 한소리 한다. 그래서 손 앵커 앞에선 꾸미거나 근사하게 말하려고 할수록 손해다. 솔직하게 하는 게 좋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손 앵커는 이에 “아무튼 칭찬이죠?”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석희, 김혜자(사진=JTBC 뉴스 페이스북)
한편, 방송 후 JTBC 뉴스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혜자와 손 앵커가 함께 한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모자처럼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고 있다. 특히 김혜자는 손석희의 팔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으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김혜자는 사진의 자신의 사인을 남기며 ‘손석희 선생님. 멋있어요. 근사해요’라고 적었다.

김혜자는 이날 ‘뉴스룸’에서 최근 출연하고 있는 연극 ‘길 떠나기 좋은 날’을 택한 이유와 작품론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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