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분노하세요!’의 한 장면(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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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이하 ‘창작산실’)이 21일 연극 ‘분노하세요!’로 막을 연다. 내년 3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아르코예술극장에서 총 5개 장르 2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창작산실’은 공연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한 우수 창작 레퍼토리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위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지원사업이다. 올해 11년차를 맞이했다. 예술위는 지난 5월 ‘올해의 신작’으로 연극 7편, 무용 9편, 창작뮤지컬 3편, 전통예술 3편, 창작오페라 2편을 선정했다.
12월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은 극단 파수꾼이 제작한 연극 ‘분노하세요!’다. 총 상금 3억 원인 ‘분노 서바이벌 오디션’을 소재로 거대한 권력 앞에 좌지우지되는 현실을 담은 작품이다. 21일부터 3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 오른다. 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린 권투선수를 주인공을 내세운 창작뮤지컬 ‘재생불량송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안무가 이경옥의 무용 신작 ‘댕기풀이’는 오는 28일과 2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오른다.
‘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