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인 투자아와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투자아는 방대한 생체의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투자아는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교모세포종의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잠재적인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퍼스트바이오는 후보물질의 최적화 작업을 통해 효능이 우수한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모세포종(GBM)은 가장 빈번한 뇌종양의 한 종류로 여러 신경병증을 유발하는 악성 종양이다. 교모세포종 치료에는 종양의 절제, 방사능, 화학용법 및 혈관형성 저해제 등이 사용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아 혁신적인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높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투자아는 퍼스트인클래스 치료제를 신속하게 발굴하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는 투자아의 AI에 기반한 신속한 신규 물질 발굴 역량과 퍼스트바이오의 신약개발 전문성이 시너지를 이뤄 혁신 신약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CI(자료=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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