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영국과 독일이 하락세로 출발했고 프랑스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현재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국가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6시(한국시간) 현재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0.38% 떨어진 6,394.9를, 독일의 DAX 지수는 0.26% 떨어진 6,932.86을 나타내고 있다. 또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01% 떨어진 6,453.14를 기록중이다.
유럽 대형주의 기준지수인 FTSE 유로톱 300지수는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영국증시에서는 브리티시 텔레콤과 보다폰 에어터치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지난 분기의 손실을 만회했다고 발표한 로지카가 상승세를 보였고 제조업체인 인벤시스도 상승했다. 한편 제약회사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가 하락했고 글락소 웰컴, 셀텍도 떨어졌다. 보험사인 프루덴셜과 HSBC는 강보합세고 BP아모코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증시에서는 전자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도이체 방크, 도이체 텔레콤, 코메르츠 방크, 만네스만, 폭스바겐, 알리안츠, 바스프가 하락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 밖에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강보합세고 전자부품 제조회사인 에프코스와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 지멘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프랑스 텔레콤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밖에 비벤디 토탈피나가 강보합세고 악사, BNP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럴, 르노가 모두 하락세다.
유럽주요 기업들 중 노키아와 에릭슨이 5% 가까이 올랐고 네슬레와 노바티스, 로열더치셸은 약보합세다. ABN암로와 ING베어링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