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사진작가 3人 성장 담았다"…캐논, '2020미래작가상展' 개최

김유자·문그루·최수현 작가 개성과 시각담은 사진 작품 전시
  • 등록 2021-05-27 오전 9:38:08

    수정 2021-05-27 오전 9:38:08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다음 달 27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2020 미래작가상展’을 개최한다.

2020 미래작가상展은 2020 미래작가상 공모전에 응모한 288명의 지원자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김유자·문그루·최수현 3인이 6개월간의 튜터링 과정을 통해 성장한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수상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박형근·이성휘·장성은 작가와의 일대일 튜터링과 오형근 작가의 마스터 튜터링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진 촬영에 필요한 테크닉부터 사진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덕목 등을 전반적으로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수상자 김유자의 ‘입김’은 하나의 사건으로부터 기인한 상처를 조심스럽게 다루면서 고요한 가운데 생명력이 불어나고 소멸하는 지점을 포착하고, 이를 관조적인 시각으로 담았다.

문그루의 ‘있는 것으로, 없는 곳으로’는 피사체를 강한 플래시를 통해 입체화하며 보는 자와 보이는 것 사이의 틈에서 머문 오랜 시간을 각각의 이미지에 내포하고 있다. 최수현의 ‘108동 그 여자’는 성공한 여성상이라는 관념적인 인식을 보여주고 그 여성들을 촬영함으로써 드러나는 간극을 이미지로 표현하여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 논현동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열린다. 다음 달 2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2021 미래작가상 공모전은 오는 7월 중에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미래작가상은 캐논과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와 주관하는 차세대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사진 영상 분야를 이끌어나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4년간 총 5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중 다수의 수상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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