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리-라민 카림루, 2년 만에 '재회'

8월 27~ 2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뮤지컬 명곡·히트 팝 등 20여 곡 선보여
  • 등록 2021-07-06 오전 9:40:53

    수정 2021-07-06 오전 9:40:5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계 뮤지컬 무대를 밝히는 두 별이 만난다.

사진=리마프로덕션스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가 함께 하는 ‘2021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콘서트’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활약하는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와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에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 대작들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라민 카림루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다.

두 배우는 2018년 ‘앤드루 로이드 웨버 70주년 콘서트’, 2019년 ‘뮤직 오브 더 나잇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듀엣 콘서트를 통해 호흡을 맞춘 전력이 있다.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약 2년 만에 재회하는 두 배우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무대예술에 대한 사랑을 테마로 뮤지컬 명곡과 히트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20여 곡을 원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 공연 스페셜 게스트를 초대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가 펼쳐낼 천상의 하모니는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기대 요소다.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으로 데뷔해 국내에서는 ‘미스 사이공’,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 담 드 파리’, ‘헤드윅’, ‘록키 호러 쇼’ 등에 출연하며 한국 데뷔 15주년을 맞은 마이클 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전달로 사랑받는 배우다.

라민 카림루는 웨스트엔드 ‘오페라의 유령’의 역대 최연소 유령, ‘러브 네버 다이즈’ 초연 유령 등 역대 최고의 유령으로 인정받는 배우다. 브로드웨이로 무대를 넓힌 그는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아나스타샤’ 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음색과 압도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프로듀서로 변신한 마이클 리의 첫 번째 공연이다. 이번 라민 카림루를 시작으로 앞으로 ‘마이클 리&’이라는 타이틀로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와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티켓 오픈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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