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수출 총력 지원 나서겠다"-KOTRA 무역관

  • 등록 2001-05-11 오후 1:08:41

    수정 2001-05-11 오후 1:08:41

[edail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 무역관이 최근 2개월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수출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 체제에 나섰다. KOTRA 중동지역 무역관은 최근 U.A.E(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오영교 사장 주재 중동지역 무역관장 회의에서 "민방위 경보시스템, 탄약, 중고자동차에서 배, 과일까지 돈 되는 것은 다 팔겠다"며 중동 지역 수출확대를 위한 전방위 지원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KOTRA가 11일 밝혔다. 한국의 대 중동 수출은 선박수주 격감 등으로 이란(38% 감소), 리비아(31% 감소) 등 일부국가의 극심한 수출감소예상에도 불구하고 중동 최대 시장인 U.A.E 24억달러(전년동기비 18%), 사우디아라비아 14억달러(13% 증), 이집트 6억달러(17% 증)등, 중동지역 무역관의 공격적인 수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중동 지역 주요 무역관장들이 밝힌 올해 수출목표달성 방안 ◇양병창 쿠웨이트 무역관장= 쿠웨이트의 연간 20억달러 상당의 방산물자 시장 진출을 위해 전력 투구 하겠다. 현재 A사가 2000만달러 상당의 우리나라 민방위 경보시스템 수출이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P사의 3000만달러 상당의 탄약류 수출상담도 추진중이다. 중동 최초로 4월에 30톤 규모의 한국산 배, 과일을 수출하였다. 우리나라건설 기자재 생산업체를 주재국 주요발주처에 등록을 확대하여 9000만달러의 수출을 추진하겠다. 방한 바이어수 유치목표를 600명으로 하고 있다(4월 현재 210명 방한). 1명당 최소 1만달러 구매 및 재주문을 유도하여 2000만달러 이상 수출을 추진하겠다. 금년도 전년대비 10%이상 증가한 2억7000만달러를 달성하겠다. ◇임의수 두바이 무역관장= 아랍에미레이트(U.A.E.) 수입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0억달러 증가한 348억달러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의 최대 중동 시장인 U.A.E 수출을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시킨 23억6000만달러를 실현 시키겠다. 지사화 업체 15개사의 성약실적을 3500만달러로 109.2% 증가시킬 계획이며 전북(5. 28.∼6. 1) 등 4개시개단 지원을 통해 계약 실적 2700만달러, 상담실적 8000만달러를 달성하겠다. 중동의 COMDEX로 불리우는 대규모 IT산업 박람회인 GITEX 및 중동 최대의 권위있는 건축자재 전문 박람회인 BIG 5 등 4개전시회에 참가하여 1500만달러의 계약액과 59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하겠다. ◇김주남 카이로 무역관장= 금년 3월 Y산전이 활주로 조명 시설 플랜트 645만달러 어치 수주에 성공 하였으며 H중공업이 굴삭기 9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현재 H기계공업의 공작기 입찰(150만달러), 인공위성 발사장비(8000만달러 ), 잠수함 발주(3억달러 ; D중공업) 입찰을 지원중에 있다. 2000년도 우리나라의 플랜트 수출 실적이 미5800만달러이나 금년도에는 1억달러로 증대시키겠다.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중기적, 대형국제 입찰 및 플랜트 수주활동을 전개하여 금년도 수출을 전년대비 17% 증가한 6억달러로 증가시키겠다. ◇송선근 알제리 무역관장= 한국산의 대 알제리 수출은 자동차, 선박, 자동차 부품, 중장비등 중장비 부문 아프리카 제1위 수입상인 Cevital 그룹 1개사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산하 26개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동 그룹을 집중관리하여 대한 수입을 70∼80% 수준으로 끌어 올려 전체 수출을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2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 ◇송유황 트리폴리 무역관장=우리나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및 TV 등의 조립공장용 부품에 대한 수입선 전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유력 발주기관들과의 유대 강화 및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수입선 전환을 방지하여 2천만달러 상당의 수출 감소를 막겠다. ◇최동호 카사블랑카 무역관장= 금년 상반기중 무역관의 제반지원으로 우리나라 S중공업은 모로코 항만청에서 발주하는 카사블랑카항만 컨테이너 하적용 대형크레인 3대(1200만달러) 구매건과 모로코통신공사에서 발주한 광케이블(1000만달러) 입찰건에 S전자와 D인터내셔날에서 응찰해 수주가 유망하다. 금년도 중소형 플랜트 및 기계류 시개단 상호 교환(9월, 11월), IT시개단 지원과 입찰 시장진출 확대, 한국상품종합전시회개최 지원으로 사상 최초로 1억불 고지를 돌파하겠다. ◇오세광 암만 무역관장=유럽, 미국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보건부의 공장검사 등 수출장벽으로 인해 현재 0.9% 수준인 요르단 의약품 수입시장을 3%(500만달러)까지 확대하겠다. 이를 위해 요르단 보건부 조사단 방한유치, 공장 검사겸 한국산 우수성 전파, 우리나라의약품 시개단 파견 등을 추진하고 있다. 6. 13∼17일 기간중 개최되는 암만 한국상품전시회에 자동차, 전자제품, 모빌폰, 기계류 등 50개사가 참가하여 미$3천만의 성과를 거양하겠다. ◇이평복 바그다드 무역관장= 유엔관리구좌에 입금되는 석유판매대금으로 이라크정부는 국제입찰을 통해 연간 약 100억달러상당의 민생직결 물자를 공식적으로 수입하고 있다(유엔 석유-식량교환 프로그램;MOU).우리나라는 이라크의 우호국리스트에 포함되지않아 MOU입찰수주에 애로가 크다. 일부 부처는 아애 입찰 서류조차 판매를 거부하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의 절반이상이 제 3국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간바이어 방한유치,민간구매단 파견(9월경),UAE등 제3국 유력회사와 제휴를 지원하여 중고자동차,케이블,자동차부품,직물,의료기기등 우리나라 수출유망품목을 집중적으로 팔아 전년동기대비 38%가 증가한 4천만불 수출목표을 기필코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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