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럽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을 비롯한 프랑스, 독일의 유럽 주요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국가들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잇더다.
오후 6시(한국시간) 현재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0.36% 떨어진 6,359.5를, 독일의 DAX 지수는 0.58% 떨어진 6,921.63을 나타내고 있다. 또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83% 떨어진 6,409.09를 기록중이다.
유럽 대형주의 기준지수인 FTSE 유로톱 300지수는 정보통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증시에서는 브리티시 텔레콤과 보다폰 에어터치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로이터도 하락세로 출발했고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사인 프루덴셜은 3% 이상 하락했다. 이 밖에 글락소 웰컴과 BP아모코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HSBC는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컴퓨터 관련주들이 하락하며 장의 내림세를 주도 있다. 칩제조회사인 인피네온,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 전자장비 업체인 에프코스가 모두 하락했다. 이 밖에 도이체 방크,코메르츠 방크, 알리안츠, 바스프, 바이엘, 다임러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만네스만이 모두 하락했고 도이체텔레콤은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통신관련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프랑스텔레콤도 떨어졌다. 반면 칩제조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2% 이상 상승했다. 이 밖에 비벤디도 1% 이상 하락했고 토탈피나, 악사, BNP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럴, 르노가 모두 하락세다.
유럽주요 기업들 중 노키아와 에릭슨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네슬레와 노바티스도 강보합세다. ABN암로와 ING베어링, 로열 더치셀은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