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 한화그룹은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지역의 한글학교 학생 10명과 인솔교사 4명 등 14명을 초청, 오는 22일까지 6박7일동안 한국 방문행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94년 한화염호화공유한공사를 설립, 이 지역에 한국기업 최초로 진출했으며, 조선족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 12월 한글학교를 설립했다. 이후 한글학교에 매년 4만달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한글학교 학생들은 민족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열망이 강한 조선족 3세(2명)를 비롯,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한족(4명)과 위구르족(4명) 등 17~19세의 청소년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한화그룹 공장견학과 관광지 방문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