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태연,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콩쿠르 1위

오보이스트 마성예, 마르크노이키르헨 콩쿠르 3위
  • 등록 2024-05-13 오전 9:49:37

    수정 2024-05-13 오후 7:13:4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김태연(18)이 제12회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 1위를 차지했다.

첼리스트 김태연. (사진=금호문화재단)
13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김태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막을 내린 이번 콩쿠르에서 1위와 루토스와프스키 ‘그라베’ 최고 연주상을 수상했다. 총상금 2만 1000 유로(한화 약 3104만원)를 받는다.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의 작품을 통해 젊은 첼리스트를 육성하기 위해 1997년 창설돼 3년 주기로 열린다. 올해 대회는 만 30세 이하 첼리스트를 대상으로 열렸다. 김태연은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협주곡, 하이든 첼로 협주곡을 연주해 1위에 올랐다.

김태연은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구스타프 말러 프라이즈 첼로 콩쿠르 1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등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예원학교를 나와 현재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게리 호프만, 피터 와일리를 사사하고 있다.

한편 오보이스트 마성예(26)는 지난 10일 열린 제59회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기악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기악 콩쿠르는 악기 제작으로 유명한 독일 작센주의 마르크노이키르헨에서 열리는 콩쿠르다. 마성예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3위에 올랐다. 상금 3500 유로(한화 약 512만원)를 받는다.

마성예는 2013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2016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와 2019년 금호영아티스트오프닝콘서트에 올랐다. 쾰른 국립 음대 콩쿠르 1위, 국제 더블 리드 협회(IDRS) 영아티스트 국제 오보에 콩쿠르 2위 등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나왔으며 현재 독일 하노버 음악·연극·미디어 대학교에서 카이 프롬겐을 사사하고 있다.

오보이스트 마성예. (사진=금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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