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4포인트(0.09%) 내린 2095.4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21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곧 바로 2090선으로 밀려났다.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한 주요국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자연스럽게 위축된 모습이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27%로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5개월만에 처음으로 3%를 넘어선 3.03%를 기록했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도 0.61% 추가 상승하면서 우려를 키웠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셰일가스 증산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4센트, 0.2% 하락한 5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장 초반 매수 우위를 기록했던 기관은 매도로 돌아서면서 2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 업종 수가 비슷하다. 삼성전자(005930)가 3거래일만에 1%대 반등에 나서면서 전기전자가 0.87% 뛰고 있고, 반발매수세가 몰리면서 통신업도 0.7% 오르고 있다. 이밖에 종이목재(0.66%), 철강및금속(0.45%), 제조업(0.23%), 의료정밀(0.25%), 비금속광물(0.2%) 등도 강세다.
하락업종은 전날 상승폭이 컸던 증권(1.21%), 전기가스업(0.8%), 기계(0.61%), 서비스업(0.52%), 운수창고(0.5%), 운수장비(0.36%), 금융업(0.3%) 등이다.
반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등은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5포인트(0.48%) 오른 695.6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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