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온시스템(018880)이 유럽의 전기차 강화 전략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25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거래일 대비 850원(7.00%)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폴크스바겐·다임러 등이 모든 차종에 전동화 라인업 추가 계획을 밝히는 등 전동화 전략을 강화했다”며 “유럽 전기차(EV) 플랫폼 발주시 성공적 수주나 생산 경험업체를 선호하기에 납품 경험이 있는 한온시스템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높은 기술력과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변화될 전동화 전략에 기술적 우위로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한온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한 1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10.2% 줄어든 958억원으로 중국 부진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