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서 빗껴가면서 1순위에서 마감 단지가 늘고 있고, 신축 단지는 몸값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41개 단지로 이 중 16개 단지가 1순위에서 전주택형이 마감됐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016년 1.82대1 △2017년 5.5대 1 △2018년 6.29대 1 △2019년 8.34대 1 등 해마다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부평 아이파크’(2020년 11월 입주 예정) 전용면적 84㎡짜리는 지난달 6억 1200만원에 팔리며 최초 분양가 대비 1억 8000만원 가량 값이 올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천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비규제지역”이라며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미분양도 꾸준히 줄고 있어 청약시장의 수요자들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는 3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39~84㎡ 총 385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선 환승역인 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의 46번 국도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 및 42번 국도를 쉽게 진출입할 수 있다.
시행사인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4월 인천 서구 백석동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와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1단지는 지하2층~지상40층, 23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2426가구 규모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