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프랑스 미생물 진단시장 진출

  • 등록 2024-03-06 오전 9:51:31

    수정 2024-03-06 오전 9:51:3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 ‘dRAST’가 세계 3대 암전문병원인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 이어 파리 앙리 몬도르 (Henri Mondor) 병원과 안시 대학 (Annecy University) 병원에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병원 내 장비 채택은 제품 소개 세미나, 장비 성능평가, 원내 행정절차 등을 거쳐 보통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소요된다. 이번 앙리 몬도르 병원은 퀀타매트릭스가 2023년 8월 단독 입찰에 성공한 ‘프랑스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 (Union des Hopitaux pour les Achats) 수주에 따른 패스트 트랙을 통해 6개월 내에 채택되며 도입기간을 1년 6개월 이상 단축한 ‘UniHA 패스트 트랙 1호 병원’으로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UniHA는 2020년 기준 972개 의료 기관과 104개 지역병원 그룹이 가입되어 있으며, 2022년 조달 예산이 59억 유로(약 8조 2,600억 원)로 공립병원 조달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의료분야의 핵심 구매조직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작년 8월 1100만 유로(한화 약 154억) 규모의 ‘혈액 배양 양성 샘플에 대한 그람음성 및 그람양성 박테리아의 신속한 항균제 감수성 검사’ 부문 UniHA 수주에 성공하여 4 년간 독점 공급 자격을 획득했다.

앙리 몬도르 병원 측은 “dRAST 솔루션이 병원 시스템과 효과적으로 연결되며 일상적인 사용이 가능하였고, 특히 실험실 작업 흐름을 단순화하고 패혈증 의심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하여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돕는 장비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므로,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dRAST 솔루션이 최근 스페인, 포르투갈, 체코 등 유럽시장에서 채택이 본격화됐다”며 “유럽 미생물 진단시장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도 연이어 채택되며 유럽 내 시장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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