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연극인의 창작 역량을 키우는 재교육 프로그램 ‘2021 위클리(Weekly) 아카데미’를 오는 2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서울연극센터 아카데미룸에서 진행한다.
‘2021 위클리 아카데미’는 연극인을 위해 특정 주제로 진행하는 단기 특강이다. 매년 다른 주제를 선정해 이에 맞는 별도의 강사진을 섭외해 단회차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수강 신청 오픈 후 이틀 만에 모든 강좌가 매진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는 연출, 극작, 연기 등 연극과 밀접한 세 분야에 대해 총 3주에 걸쳐 12개의 강의를 선보인다.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등 각종 연극 분야 시상식을 휩쓸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는 창작자 12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연출 주간’(11월 29일~ 12월 2일)에는 김정, 부새롬, 이래은, 신유청 연출가가 강사로 나서 연극의 창작과 작품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극작 주간’(12월 6~ 9일)에는 박찬규, 이보람, 정진새, 윤미현 작가가 강사로 나와 특정 주제를 활용한 글쓰기 등의 강의를 선보인다.
‘연기 주간’(12월 13~ 16일)에는 전박찬, 나경민, 양종욱. 최희진 배우가 강사로 나서 배우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모두 무료이며,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