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소줏값 인상 가능성에 주류주가 동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무학(033920)은 전날보다 17.2% 오른 1만1150원을 기록중이다.
제주맥주(276730)도 전날 대비 6.5% 상승한 3200원에,
풍국주정(023900) 역시 전날 대비 4.5% 상승한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류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띠는 건 소주 원료인 주정 가격이 10년 만에 오르면서 소줏값도 인상될 여지가 커졌기 때문이다. 소주 가격이 상승하면 맥주 등 다른 주류 가격도 연이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할 경우 주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