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일 척추 의학 분야의 선구자, 써니 킴 박사를 초청해 척추 의학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초청하고 있는 써니 킴 박사는 35년간 척추질환 전문의로 시행했던 연구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많은 척추전문의들이 척추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미세디스크 절제술, 척추후만성형술,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의 치료법이 초창기 미국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되어 왔는지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서도 첫 사례였던 심각한 척추 변형증에 대한 후방 척추 기둥 절제술의 성공 사례, 성인의 특발성 척추측만증과 전방 및 후방 재건술, 강직성척추염 환자에게 시행했던 척추궁 절제 골절술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적인 학습과 치료법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춘근 의료원장은 “써니 킴 박사의 강의는 척추질환 치료의 세계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번 강의를 통해 이론과 실제 임상경험의 균형, 환자 중심의 치료 방식의 중요성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과 교류가 이뤄졌다”며 “지속적인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척추치료의 견문을 넓히고 의료역량 강화와 척추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