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6일 종금업종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뚜렷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종금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금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12.08%) 급등한 20.32를 기록했다. 이날 업종지수중 최고의 상승율이었다. 또 이날 상승률은 지난 5월8일 상승률 12.90% 이래 3개월만에 가장 높았고 지난달 5일(20.33P) 이후 한 달만에 20포인트 복귀였다.
종목별로는
금호종금(1005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1095원 마감) 장세를 주도했고
동양현대종금(08980) 보통주와 우선주도 각각 12.13%와 14.17% 폭등했다.
한불종금(12420)도 10.00% 올랐다.
이날 종금주의 폭등세는 최근 은행, 증권주의 시세분출에 이은 순환매가 옮겨졌고 시중은행의 수신 금리인하 영향으로 종금사의 수신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금감위와 증권선물위원회가 동양현대종금과 금호종금에 대해 증권업 겸업을 정식으로 허가해 준다는 소식이 전해진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헌식 연구원은 "시장이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면서 뚜렷한 주도주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금융업종간 순환매 성격으로 종금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 같다" "여기에 최근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하가 종금업종에 대한 수신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진 것 같다"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