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남아포럼에는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지역 파트너와 현지 미디어 등 11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번 동남아포럼에서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SUHD TV를 필두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기어 S2, 갤럭시 탭 프로 S 등 삼성 생활가전과 모바일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TV의 경우 이상 전압과 잦은 낙뢰, 높은 습도의 열악한 상황을 고려해 자동으로 영상 소스를 분석, 노이즈를 제거하는 ‘클린뷰(Clean View)’ 기술과 안티 바이러스, 먼지와 벌레 예방 기능까지 포함한 ‘올 케어 프로텍션(All Care Protection)’ 기술 등을 적용했다. 스마트TV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인기 드라마, 예능 등의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가상 채널 형태로 제공하는 ‘TV PLUS’도 확대 제공한다.
전용성 삼성전자 동남아총괄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혁신 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제품과 IoT 기술의 결합으로 일상 속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 삼성포럼은 3월 초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모나코, 포르투갈, 중국 4곳에서 8개 지역 포럼을 개최해 전세계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시작해 8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삼성전자 자체 지역별 마케팅 행사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전시를 구성하고 파트너들에게 세일즈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신규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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