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잇단 신규·증설 투자…“세계 1위 입지 강화”

120억 규모 PI 바니쉬 투자 결정…플렉서블 시장 대응
  • 등록 2018-02-20 오전 9:47:57

    수정 2018-02-20 오전 9:47:5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폴리이미디드(PI) 필름 전문 제조기업 SKC코오롱PI(178920)는 총 120억원을 들여 연간 600t 규모의 폴리이미드바니쉬(PI Varnish) 신규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폴리이미드바니쉬는 액상 형태 PI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로 사용된다. 해당 시장의 개화함에 따라 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 소재는 기존 유리에서 PI 바니쉬로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투자는 바니쉬 형태 PI 신규 시장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차세대 용도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결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기차(EV)·2차전지 등 새로운 PI 바니쉬 용도도 적극 대응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1200억원을 투자해 각각 연간 600t 규모의 신규 PI필름 생산라인 2개를 순차 증설키로 한 바 있다. 지난달 120억원의 설비개선 투자를 통해 연간 600t 규모 PI 필름 생산량 증대를 공시했다.

현재 PI 필름 세계 1위 제조기업으로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PI는 기존의 필름 형태뿐 아니라 바니쉬(액체), 파우더(분말), 얀(원사), 폼(발포체), 몰딩용(성형품) 등 다양한 파생 수요가 창출돼 추가 사업영역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필름 설비 개선 투자에 따른 생산량 추가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던 상황”이라며 “PI 바니쉬 신규 생산설비는 올해 9월말 준공될 예정으로 시운전을 거쳐 본격 생산·판매가 진행돼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예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