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6개월 이상 청년인턴 채용 확대…인센티브 강화

기재부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인턴과 대화'
채용 실적, 경영평가 항목 신설…정성평가 추가
"운영 내실화 중요…제도적 지원 강화할 것"
  • 등록 2023-09-22 오전 10:30:00

    수정 2023-09-22 오전 10:30:00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6개월 이상 청년인턴 채용 기회를 확대한다. 채용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
기획재정부는 22일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인턴과 대화’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수자원공사, 건강보험공단 등 8개 기관과 인턴 출신 정규직 채용자 8명 등을 만나 청년인턴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청년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은 지난해 38개에서 올해 8월말 기준 156개로 늘어났다. 채용 인원은 989명에서 6420명으로 6.5배 확대됐다.

정부는 제도의 양적인 팽창과 함께 내실화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개월 이상 청년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의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해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6개월 초과 시점부터의 인건비는 공공기관의 경상비 절감분으로 인정하고, 올해 경영실적 평가 시 항목을 신설해 정성평가를 추가한다.

이 외에도 △인턴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상위 20% S등급 부여)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업무기여자) 부총리 포상 신설 등 방안이 추진된다.

임 관리관은 “청년에게는 업무경험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 공공기관에는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 경감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청년인턴 확대와 인턴제도 운영 내실화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