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진연' 회원 4명에 구속영장 신청

영장실질심사 17일 오전 예정
  • 등록 2024-05-15 오후 4:13:55

    수정 2024-05-15 오후 4:13:5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용산 대통령실에 진입하려고 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붙잡힌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1월 9일 오전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대진연 회원들이 구속영장 기각 촉구 기자회견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진연 회원들은 지난 1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용산 대통령실에 진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중 6명에 대해선 범죄 전력 및 나이 등을 고려해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10명은 영장이 전원 기각됐다.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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