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장초반 약세로 출발

  • 등록 2000-05-15 오후 6:47:30

    수정 2000-05-15 오후 6:47:30

15일 유럽 주요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6시40분(한국시간)을 현재 영국의 FTSE지수는 0.67% 하락한 6241.2를,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33% 하락한 6427.67을, 독일의 DAX지수는 0.53% 하락한 7230.4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스위스와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을 제외한 각국의 증시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대형주의 기준지수인 FTSE 유로톱 300지수도 0.9% 하락한 상태. 한편 시장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과 S&P500 선물이 글로벡스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증시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증시에서는 미디어와 기술주들이 장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프리저브,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보다폰 에어터치, BskyB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컴퍼스그룹은 하락했고 그라나다는 상승했다. 독일증시에서는 프로이자크가 영국의 관광그룹인 톰슨트래블을 매수하기로 했다는 발표로 상승했다. SAP, 아디다스, BMW는 모두 하락세다. 프랑스증시에서는 에퀀트가 수익 전망이 어둡다는 발표로 인해 전일에 이어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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