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거리두기 강화’에 물놀이용품 판매 ‘쑥쑥’

G마켓 물놀이용품 등 관련 상품 전년 比 판매 최대 3배 가까이 급증
아이스팩, 쿨매트 등 시원한 휴식돕는 제품도 판매 늘어
  • 등록 2021-07-30 오전 11:01:44

    수정 2021-07-30 오전 11:01:4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폭염이 겹치면서 올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집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미니풀장 등 물놀이 용품 판매가 늘었다. 실제 베란다에 물놀이장을 만들어 휴가철을 나는 이른바 ‘베캉스(베란다+바캉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30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주(7월 19일~25일)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큰폭으로 신장했다. 실내에 설치하는 수영풀장 판매는 49%, 유아풀장은 178% 올랐다. 물놀이에 즐거움을 더해줄 목욕놀이완구와 유아목욕장난감은 각 38%, 191%씩 신장했다.

베캉스 시 무더위를 해소해 주는 용품들도 주목 받고 있다. 체온을 낮춰 시원한 휴식을 돕는 쿨매트가 183% 큰 폭으로 증가했고, 아이스팩도 110% 신장했다. 그늘을 만들어 주는 파라솔 판매는 해당 기간 8% 상승했다.

물놀이 중 시원하게 즐기는 먹거리 제품의 인기도 높다. 빙과기기 중 얼음을 만들어 주는 제빙기는 37%, 빙수기는 66%의 오름세를 보였다. 여름철 별미인 수박과 식혜·수정과는 각각 20%, 65%씩 오름세를 보였고, 냉동 과일인 아이스블루베리도 115%나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명블루 엠보싱 목욕풀장(사진=G마켓 갈무리)
옥션 판매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기준 수영풀장 판매량이 29% 늘어난 가운데, 유아풀장은 4배(300%) 더 많이 팔렸다. 목욕놀이완구와 모래놀이는 각각 50%, 112% 신장했다. 쿨매트는 전년 대비 208% 찾는 이가 많아졌고, 파라솔은 6% 올랐다.

아울러 빙수기, 제빙기, 슬러시기계는 각각 28%, 11%, 64% 신장했다. 얼음을 만들기 위한 아이스트레이는 97%, 아이스팩은 105% 씩 오름세를 보였다. 시원한 여름간식 아이스블루베리와 아이스홍시도 239%, 4%씩 더 많이 팔렸다.

G마켓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며 휴가철에 여행 대신 아이들과 함께 베란다에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수영복, 비치웨어 등 야외 용품들의 수요가 실내용 물놀이 용품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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