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차관 "경제계, 경제활성화·구조개혁 적극 협조해달라"

경제계 "기업활력제고 특별법 조속한 연내 입법 필요"
  • 등록 2015-09-25 오전 10:20:36

    수정 2015-09-25 오전 10:22:45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이 25일 서울시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단체 부회장 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4대 구조개혁 등 정부정책에 대한 인식공유 당부 및 경제 단체 의견 청취를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의 경제활성화 및 구조 개혁 노력에 경제계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차관은 이날 서울시 중구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경제단체 부회장과 만나 “메르스 이후 소비와 투자가 일부 개선 추세이지만 미국 및 중국발 대외리스크 등으로 회복세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 궁기중앙회 송재희 부회장, 김영배 경총 부회장,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 차관은 특히 내수 진작 및 소비활성화 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한가위 스페셜 위크(special week, 9.14~15),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10.1~14)에 경제계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추석 전 후 하도급대금 조기 현금지급으로 상행하는 명절이 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외 올해 기업들의 계획한 투자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해달라고 독려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올 상반기 30대 그룹 투자 실적은 61조1000억원으로 당초 계획 대비 45.1%에 그친 상황이다.

이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20만+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대기업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조속한 시행과 중소·중견 기업의 청년인턴제가 실제 채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제계도 정부의 경제 활성화 및 구조개혁 노력에 공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화답했다.

또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의 조속한 연내 입법 필요성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 하는 한편, 이미 타결된 FTA(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가 조속히 비준돼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덜어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차관, 경제계에 ‘블랙 프라이데이’ 적극 참여 요청

만난 주형환 차관 (서울=연합뉴스)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경제단체 부회장 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 차관은 이날 4대 구조개혁 등 정부정책에 대한 인식공유를 당부하고 경제 단체 의견을 청취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경제계 “원샷법 연내 국회 통과해야…한-중 FTA 비준 필요”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5일 경제계에 정부가 내놓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등의 내수 진작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전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 부회장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주 차관은 “메르스·가뭄 이후 소비와 투자가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수출 부진과 미국·중국발(發) 대외 리스크로 회복세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경제 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에 경제계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 차관은 우선 추석 직후에 열리는 대대적 할인 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10월1∼14일)에 경제계가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점검을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30대 그룹은 올해 135조6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상반기까지 61조1천억원(45.1%)를 투자한 상태다.

주 차관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 참여,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의 조속한 시행, 중소·중견 기업의 청년인턴제의 실제 채용 연결도 강조했다.

경제단체 부회장들은 수출 부진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악화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구조조정을 촉진하자는 취지의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이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들은 또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비준돼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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