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특허출원도 삼성이 1등…삼성전자·삼성메디슨

삼성전자, 2007~2016년 의료기기관련 1964건 특허출원
외국계중에서는 미국의 킴벌리-클라크가 510건으로 1위
수술치료·영상진단·치과기기 분야 등에서 특허출원 활발
  • 등록 2017-05-07 오후 1:18:57

    수정 2017-05-07 오후 1:18:5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 등 삼성이 의료기기와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는 의료기기와 관련 모두 1964건의 특허를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외국 기업 중에서는 세계적인 위생제지 업체인 미국의 킴벌리-클라크가 510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청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동안 의료기기와 관련된 특허 동향을 분석·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분석 결과, 최근 10년간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 출원은 모두 6만 7376건이다.

연도별로는 2007년 4803건에서 2011년 6330건, 2013년 6997건, 지난해 9123건 등 연평균 7.39%씩 증가했다.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삼성 등 대기업과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이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1~2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서울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산학협력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킴벌리-클라크,

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 산학협력단, 경북대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10위권에 랭크됐다.

중견·중소기업 중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14위를, 제이브이엠이 43위를 기록했다.

기술분야별로는 수술치료 및 영상진단, 치과기기 등의 분야에서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심전계, 뇌파 및 근전도 측정기 등 각종 측정 장치를 포함하는 생체계측 분야의 출원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서는 체성분 측정기, 웨어러블 측정기를 포함하는 생체진단 분야에 대한 특허출원이 주를 이뤘다.

중소기업과 개인들은 신체에 삽입되는 카테터와 약물주입기를 포함하는 매체도입기 분야에서 특허출원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윤 특허청 의료기기심사팀장은 “이번에 제공된 자료는 의료기기 전반에 대한 특허 동향은 물론 유망 기술분야를 판단하는 척도로 사용돼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결정하거나 기술거래를 추진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이 특허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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