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740선 등락 반복

개인·기관 ‘사자’ vs 외인 ‘팔자’
"외국인 수급 3개월 연속 순매도 중"
시총상위 상승 우위…2차전지 반등
  • 등록 2023-10-27 오전 10:04:58

    수정 2023-10-27 오전 10:04:5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기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730선으로 미끄러졌다가 다시 상승 전환하는 등 7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포인트(0.61%) 내린 739.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43.85)보다 6.02포인트(0.81%) 오른 749.87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는 등 상승과 하락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듭되는 하락으로 국내증시에서 우호적인 면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은 3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미수금 잔고도 줄지 않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4억원, 38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83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오락·문화,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하고 있고, 금속과 제약, 인터넷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건설은 1% 넘게 빠지고 있고, 반도체와 정보기기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가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도 엘앤에프(066970)도 2%대 상승하며 2차전지 관련주에서 반등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DX(022100)는 3.88% 오르고, JYP Ent.(035900)는 2%대 오름세다. 반면, 최근 주가조작에 휘말린 에스엠(041510)은 1%대 약세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2% 넘게 빠지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이 4.9%(연율 기준)에 달하면서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76% 하락한 3만32784.30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18% 떨어진 4137.23에 거래 마쳤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76% 하락한 1만2595.6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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