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는 구글 ‘웨어 OS’에 탑재될 오픈소스 기반 반도체 아키텍처 ‘리스크 파이브’(RISK-V) 기반 웨어러블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확장 프레임워크는 제조사들이 커스텀 코어, 저전력, 고성능 등의 고급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개발 및 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퀄컴와 구글은 ‘웨어OS’ 생태계의 주요 스마트워치 반도체 공급 업체로서,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디노 베키스 퀄컴 부사장 겸 웨어러블 및 혼합신호 솔루션 부문 본부장은 “퀄컴은 ‘웨어OS’의 주요 반도체 공급자로서 ‘RISC-V’를 활용해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을 확장하게 돼 기쁘다”며 “퀄컴의 혁신적인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은 ‘웨어OS’ 생태계의 빠른 발전과 신규 디바이스 출시의 효율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최근 ‘RISC-V’ 소프트웨어 생태계(RISE) 출시를 위해 다른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퀄컴은 최근 ‘RISC-V’ 하드웨어 개발을 위해 새로운 기업에 투자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RISC-V’는 오픈소스 명령어 세트 아키텍처(ISA)로, 모든 기업들이 완전한 커스텀 코어를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