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AUO 특허 맞소송..적극 대응하겠다"

LPL, 작년말 AUO대상 특허소송 제기

  • 등록 2007-03-13 오전 11:37:56

    수정 2007-03-13 오후 1:24:09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필립스LCD(034220)(LPL)는 13일 대만 AUO가 지난 8일 미국 위스콘신 서부 연방지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이는 지난해 12월 LPL이 제기한 특허소송에 대한 맞소송차원"이라며 "앞으로 공판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LPL은 지난해 12월1일 `정전기로부터 패널보호특허`를 비롯한 3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AU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PL은 이에앞서 지난해 7월에는 CPT에 대해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5240만달러를 배상받는 배심원 평결을 받은 바 있다.

LPL은 CPT로부터 승소한 특허가 AUO에게 제기한 특허에도 포함돼 있는 만큼 향후 향후 승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에따라 AUO측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PL측은 아직 공판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향후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만큼 향후 소장을 접수 받으면 향후 공판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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