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스웨덴 동포 대표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사람 발길 닿는 곳에 우리 한인이 없는 곳이 없다”며 “여러분은 한국과 스웨덴을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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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은 이어 “스웨덴은 6·25전쟁 때 한국을 도와주고 일관되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준 나라다. 작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뢰벤 총리가 교차 방문해 두터운 신뢰관계를 쌓았다”면서 “새로운 60년 첫해 맞는 올해 의장이 스웨덴을 방문해 새로운 60년 첫 걸음을 만들었다. 경제 협력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문제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구윤진 스웨덴 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은 “K-스타트업 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한인 과학자들이 직접 스타트업을 시작해 파급력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박 의장은 “K-스타트업 센터 개소로 대한민국과 스웨덴 양국이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될 것이다. 한국형 뉴딜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대해 국책은행의 자금과 국가 기금을 통한 지원이 있을 수 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대사관과 잘 접촉하면 길이 있다”고 화답했다.
차창선 한인회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훌륭하게 대한민국 국회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며 “조국 대한민국의 무한한 발전을위해 기여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동포·입양인 대표 간담회를 각각 마치며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참석자들에게 마스크 등을 선물했다.
한편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주스웨덴 대사관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한국문화축제 in Sweden`에 깜짝 출연해 스웨덴 국민들에게도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