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 담양경찰서는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불이 난 바비큐장은 건축물대장에 포함되지 않은 불법건축물로 확인됐다”며 “본관 옆 건물 2층에 있는 방갈로 등 3개동 역시 불법건축물”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해당 펜션의 실운영자를 밝혀내고 건물 조성 과정에서의 위법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용된 소화기 2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능을 정밀 감식할 방침이다.
경찰은 펜션 대표가 광주 모 기초의회 의원 최모(55)씨의 부인으로 등록돼 있는 점을 토대로 실제 운영자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불법 건축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인명피해를 낸 것이 확인되면 펜션 실제 운영자를 입건해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