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GM에 따르면 한국GM은 내달 1일 신형 스파크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고객 출고도 같은 달부터 시작한다.
쉐보레 스파크는 1998년 출시한 대우의 경차 1세대 마티즈의 명맥을 잇는 경차다. 2011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3세대)에서 쉐보레 스파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4세대(스파크 명명 이후 2세대)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판매한다.
한국GM은 올 4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스파크를 공개했으며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형 스파크는 이전 모델보다 실내 앞뒤공간은 넓어지고 높이는 낮아졌다.
배기량 1.0리터 3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C테크 무단변속기가 적용됐다. 일부 모델에는 정차 때마다 시동을 꺼 연비를 높이는 장치 ‘스톱 앤 고’가 적용된다. 전방충돌·차선이탈 경보 시스템도 적용된다.
한국GM은 특히 스파크는 한국GM 전체 판매량의 36%를 차지하는 주력 모델인 만큼 판매와 출시에 온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올 1~5월 스파크 판매량은 2만1558대로 전년보다 15.0% 줄었다. 같은 기간 경쟁 경차 기아 모닝·레이는 3만5529대, 1만680대 판매됐다.
한국GM은 구형 재고소진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현금 120만원 할인이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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