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콜드브루' 계절…커피업계 신제품으로 마중

스타벅스·드롭탑, 콜드브루 깔끔한 맛 높인 신제품 출시
스틱형·원액 시장에서도 콜드브루 신제품 바람
  • 등록 2019-05-31 오전 9:33:09

    수정 2019-05-31 오전 9:33:0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콜드브루의 계절이 왔다. 콜드브루는 원두 가루에 차가운 물을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한 커피다. 아이스커피로 많이 음용된다.

콜드브루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이 다가오자 커피전문점들은 다양한 콜드브루 제품을, 인스턴트 커피 제조 업체들은 스틱형 커피나 원액 등을 콜드브루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대표 콜드브루 제품인 ‘스타벅스 돌체라떼’와 콜드브루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돌체 콜드 브루’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진하면서도 깔끔한 콜드브루에 연유를 담았다.

이에 앞서 스타벅스는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 ‘나이트로 콜드 브루’ 등 다양한 콜드브루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콜드브루는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여름 시즌에만 판매량이 35% 가량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디야는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지난해 4월부터 이디야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데일 해리스와 협력해 콜드브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할리스 커피는 콜드브루 전용 블렌드로 추출한 뒤 바닐라 시럽과 연유를 더한 ‘콜드브루 딜라이트’를 선보였다. ‘바닐라 딜라이트’, ‘리스트레또 딜라이트’ 등 딜라이트 제품군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드롭탑은 ‘콜드브루 플레인’과 ‘콜드브루 위드밀크’ 2종을 내놓았다. 드롭탑은 지난 3월 전국 매장에 스페셜티 블렌드 원두를 도입해 콜드브루 제품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드롭탑 관계자는 “스페셜티 블렌드 원두를 사용해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강조했다”면서 “쓴맛을 줄이고 단맛을 높여 원두 본연의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틱형·원액 커피 시장에도 콜드브루 바람이 불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최근 ‘네스카페 콜드브루 라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스틱형 콜드브루 ‘네스카페 콜드브루’의 후속제품이다.

핸디엄은 콜드브루 커피원액 ‘예가체프’와 ‘디카페인’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콜드브루 원액에 물이나 우유를 희석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예가체프’는 꽃과 과일향이 풍부한 에티오피산 원두를 사용해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디카페인’은 콜롬비아 원두를 사용해 초콜릿 향과 카카오의 쌉싸름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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