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17일 취임 신임 주한일본대사에게 무슨 당부했나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대사 17일 부임
라인야후사태 이후 관계개선 의지 보였을 것
26~27일 한중일 정상회담 의제 논의도
  • 등록 2024-05-15 오후 5:27:50

    수정 2024-05-15 오후 5:27:50

기시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 부임하는 주한일본대사를 면담했다고 15일 NHK가 전했다.

NHK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신임 대사, 아이보시 고이치 현 대사와 20분간 면담했다.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 논란으로 한일 관계가 어색한 상황에, 일본총리가 부임 직전인 주한 대사를 만났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한 소식통은 “기시다 총리가 미즈시마 대사에게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전했을 것”이라며 “한국 내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했을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이달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는 자유무역을 대전제로 식량·자원 등 공급망의 투명성과 회복력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비즈니스 환경 조성, 지식재산권 보호, 스타트업 지원,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임 미즈시마 대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총괄공사로 활동한 바 있다. 외무성 영사국장을 거쳐 2021년부터 주이스라엘 대사를 지냈다. 지난해 한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한국인을 이송하면서 일본인 귀국을 지원하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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