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약세 출발

  • 등록 2000-08-23 오후 10:46:49

    수정 2000-08-23 오후 10:46:49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각) 현재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50% 하락한 3938.58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1093.00포인트로 0.41%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13% 하락한 상태다. 증시에서는 어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증시에 호재가 될 만한 재료가 없어 지리한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간헐적으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더라도 이미 연준의 금리정책이 결정된 상태에서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다. 인텔과 마이크로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이달들어서만 27%나 상승한 램버스와 시스코시스템즈도 하락세다. 메릴린치와 DLJ는 반도체업종의 주문확대에 따른 실적호조를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어 조만간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12% 하락했다. 어제 유럽증시에서 폭락세를 보인 텔레콤관련주들도 약세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비주얼네트워크는 3/4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로서리 체인점인 앨벗슨은 어제 장마감후 발표된 2/4회계분기 실적이 매출부진과 운용비용의 증가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미국의 석유재고분이 24년래 최저라는 미국석유연구소의 발표와 허리케인 데비로 인해 캐리비언지역의 석유생산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석유관련주들이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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