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폴)국고3년 3.69~3.84%..美 금리인상 영향 `제한적`

국고5년 3.91~4.10% 전망
  • 등록 2005-05-02 오후 1:52:50

    수정 2005-05-02 오후 1:52:50

[edaily 이학선기자] 이번주(5월2일~6일) 채권시장은 꾸준히 금리하락 시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관심이 되고 있지만 채권시장 강세 흐름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금리가 지나치게 떨어진 것 아니냐는 경계심도 팽팽해 지표금리가 3.70%를 하향돌파하기는 다소 어렵다는 관측이 많았다. 이데일리가 2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69~3.84%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91~4.10%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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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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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r      3.69    3.84              3.91    4.10
 max      3.72    3.90              3.95    4.15
 min      3.60    3.80              3.85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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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 예상범위는 지난주 예상치에 비해 0.07~0.09%포인트 낮다. 3월 산업생산이 채권시장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데다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마저 제기되는 등 경기는 금리우호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오는 3일 열릴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점진적 인상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참가자들은 보고 있다.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저점 낮추기에 따른 절대금리 부담감이 있지만 FOMC에 대한 경계요인 말고는 뚜렷한 악재가 없다"며 "금리는 기간적으로 쉬어가는 모습속에서도 눌림이 좀 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표금리가 3.7%대를 하향돌파하는 것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 전문가들은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낙폭확대는 여의치 않다고 분석했다.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부진한 국내외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콜금리 인하기대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추가 콜금리 인하 기대가 없다면 더 내리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은 "추가적인 금리하락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등에서 추가적인 금리하락 요인이 나오지 않는다면 금리는 제한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단기물이 재정증권 발행 영향 등으로 금리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고 장기물은 저평가 인식 등으로 매수세가 조금더 힘을 얻을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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