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자원봉사활동, 전년 대비 13%↑… 3명 중 1명은 20대

1회 이상 참여자 32만882명…월 1회 이상 정기봉사자 12%↑
소외된 이웃 살피는 나눔 활동관련 봉사가 가장 많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환경 조성"
  • 등록 2024-02-28 오전 10:10:08

    수정 2024-02-28 오전 10:10:0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시민은 총 223만 3710명(누적)으로 전년대비 13.7%가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자원봉사센터)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원도 6만6771명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회 이상 활동한 실제 참여 인원으로 따지면 32만882명으로 8.3% 늘어난 결과다.

전체 참여인원 중 20대는 72만4888명으로 3명 중 1명에 이르는 32.4% 비중이었다.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청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자원봉사 ‘서울동행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과 연계기관을 다각화해 2023년에는 5978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해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참여한 자원봉사 분야는 전년에 이어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 활동(25.4%)’이었다. 공연 활동이나 캠페인, 관광안내 등 문화 자원 봉사도 18.4%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활동(12.8%) △정서적 지지·학습 도움 활동(10.5%) △환경을 지키는 생활 실천 활동(11.1%) 순이었다.

센터는 지난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 활동으로 25개 자치구 224개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내곁에 자원봉사’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내곁에 자원봉사’는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캠프 활동가와 봉사자가 사회적 고립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만나 안부를 묻고,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공동텃밭 가꾸기 등을 하는 온기 나눔 활동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를 통한 시민화합과 사회통합 프로젝트를 실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웃간 서로 배려하고 돕는 문화를 정착시켜 이웃 갈등을 줄이고 잊혀진 이웃사촌 관계를 찾는 봉사 활동 ‘화목한 이웃’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청년과 약자가 함께하는 ‘서울동행’으로 개편해 청소년 등 미래 세대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탈북민, 느린 학습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4월 선보이는 ‘도전형 자원봉사활동 모아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의 참여와 기업 사회 공헌(CSR)을 연계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봉사 선순환 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누구나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올해 자원봉사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돕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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