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관악구, 미성동 선우공원 내 유아숲체험원 조성

2022년까지 유아자연배움터 10개소 조성
  • 등록 2018-10-31 오전 8:50:43

    수정 2018-10-31 오전 8:50:43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관악구가 미성동 선우공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이 자연을 배움터로 삼아 작은 동물과 낙엽, 가지, 꽃 등 숲과 교감하며, 정신·신체 건강을 도모하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자연형 놀이터이다.

관악구는 지난 9월, 미성동 선우공원 주변(미성동 산 117-1) 지형을 안전하게 정비한 후,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려 1만㎡ 내외의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유아숲체험원 내에는 지형을 활용한 나무 암벽오르기, 나무평균대, 스파이더 벤치, 트리하우스, 숲속동물원 등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숲 체험 보조시설과 악천후 시 대피 등을 위한 유아대피소가 설치돼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산공원 선우지구는 계곡부에 들어서 있어 도롱뇽, 개구리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연못과 야생화 관찰 학습장 등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유아들이 숲을 체험하는데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는 ‘유아자연배움터 확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 올 하반기부터 선우공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선우공원 유아숲체험원은 기존의 선우생태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정기 이용기관을 모집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숲을 접하기 힘든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뛰어놀 수 있는 자연배움터”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배려, 나눔 등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 미성동 유아숲체험원 모습.(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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