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차관 "천일염, 내일부터 하루 50톤씩…내달 8일까지 400톤 방출"

20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
지난달 비축 천일염 1차 판매 이어 2차 방출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106건 모두 '적합'
  • 등록 2023-07-20 오전 11:00:05

    수정 2023-07-20 오후 7:23:43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내일(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천일염 정부 비축물량 400톤(t)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왼쪽 두번째)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해양 방사능 조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하루 방출 물량은 판매 여건 등을 감안한 50톤 내외”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정부 비축 천일염 400톤을 전국 마트 180여개소와 전통시장 18개소 등에서 1차 판매한 바 있다. 천일염은 소비자가격보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9일 기준 굵은소금 5㎏의 소매가격은 1만3553원으로 1년 전보다 20.8% 올랐고 평년보다는 68% 높은 수준이다.

한편 전날 기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33건(올해 누적 5467건)으로 전부 ‘적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은 고등어 5건, 갈치 5건, 붕장어 3건, 참돔 2건, 미더덕 2건 등이었다.

해수부는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118건의 수산물을 선정했고 106건의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이었다. 해수부는 12건에 대해서도 검사가 이뤄지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18일 기준 검사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39건(올해 누적 3126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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