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소 로봇, 업계 첫 디자인 `대통령상` 수상

친근하면서도 안전한 이미지
고객 친화형 디자인 적용
공항 안내로봇은 디자인진흥원장상
  • 등록 2017-12-11 오전 10:00:00

    수정 2017-12-11 오전 10:00:00

LG전자의 공항 청소 로봇. [LG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선보인 청소로봇이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인 ‘우수디자인(Good Design Selection)’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로봇이 ‘우수디자인’에서 최고상을 받은 것은 업계 최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비스 중인 LG 청소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우수디자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지난해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올레드 TV’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LG 공항 청소로봇은 지난 8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7’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항 청소로봇은 가정용 로봇청소기의 △청소능력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기술 등을 갖추고 공항 환경에 맞게 최적화됐다. 청소가 필요한 구역의 지도를 데이터베이스에 담아 복잡하고 넓은 공항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스스로 찾아 깨끗하게 청소한다. 공공장소에서 활용되는 만큼 눈사람을 닮은 외형 등 고객 친화형 디자인을 채택해 친근하면서도 안전한 이미지를 준다.

청소로봇과 함께 시범서비스 중인 안내로봇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 로봇은 음성인식 플랫폼을 탑재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공항 이용객은 로봇의 전면에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항공편 정보를 비롯해 탑승구, 편의 시설, 매장 등의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톤 플러스’ 포장 디자인과 스마트폰 ‘V20’의 GUI(그래픽 사용자 환경)는 각각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은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받았다. 공항 안내로봇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코드제로 A9’ 포장 디자인, 스마트폰 ‘V30’ 등 4개 제품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 LG전자가 이번에 받은 상은 총 30개에 달한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첫선을 보인 상업용 로봇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LG전자의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로봇 제품군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제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에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LG전자의 공항안내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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