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이브리드카 출시 봇물..신차 10종

  • 등록 2005-09-15 오후 1:01:58

    수정 2005-09-15 오후 1:01:58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유가 상승과 더불어 하이브리드카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거두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새 모델의 개발 및 출시에 나서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 통신은 미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2006년식 하이브리드카 모델이 사상 최대인 10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2012년엔 출시 모델이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2006년식 하이브리드카는 2만달러대의 2인승 혼다 해치백 `인사이트(Insight)`에서 4만9060달러 이상 하는 렉서스 SUV `RX 400h`까지 다양하다.



▲렉서스 RX400H


머큐리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마리너 하이브리드 SUV`와 도요타 브랜드의 첫 SUV 하이브리드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2006년식부터 새롭게 등장한 모델들이다.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디자인 개선을 거쳐 인기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이밖에 렉서스가 내년 봄 세계 최초의 고급 하이브리드 승용차 `GS 450h`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머큐리와 닛산도 새 하이브리드카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장 조사업체인 J.D. 파워는 2012년 미국에서 출시될 새 하이브리드카가 44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최근 하이브리드카의 인기는 국제 유가 상승과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 등에서 비롯됐다.

도요타 자동차의 미국판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짐 프레스는 "사람들이 꼭 연비 때문에 하이브리드카를 사는 것은 아니다"며 "해외 석유 의존도와 대기오염에 대한 높아진 우려도 미국인들이 하이브리드카를 선호하게 된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유소 근처에서 코를 막을 수 있는 것도 하이브리드카 운전자만의 특권"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전체 판매차량 가운데 비중은 매우 작은 편이다. 2004년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카는 0.5%에 불과했다. J.D. 파워는 그러나 2012년엔 이 비중이 3.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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