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대표작 '닭들의 꿈, 날다' 다시 무대로

초연 이후 13년째 맞은 음악극
두 마리 닭 통해 세상 향한 꿈 전해
내달 20~22일 서울돈화문국악당
  • 등록 2021-08-25 오전 10:15:32

    수정 2021-08-25 오전 10:15:3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소리판 ‘닭들의 꿈, 날다’를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공연한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닭들의 꿈, 날다’ 포스터(사진=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이번 공연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새로 기획한 ‘아우르다 프로젝트’의 첫 무대다. 바닥소리의 기존 소리꾼과 또 다른 소리꾼들이 함께 무대를 이끌어가는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다.

‘닭들의 꿈, 날다’는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첫 음악극으로 초연 이후 올해로 13년을 맞는 작품이다. 내년 창단 20주년을 맞는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를 있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은 꼬비와 꼬끼, 두 마리의 닭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멍구와 독수리 등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에서 관객은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양계장을 통해 우리 각자가 발붙이고 살아가는 곳을 보게 되고, 꼬비와 꼬끼가 꾸는 꿈을 통해 각자 간직해온 꿈을 보게 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 또한 저마다의 꿈을 안고 또 다른 세계로의 작고도 큰 날갯짓을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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