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켐,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2기 모집…자원 선순환 구축

30일까지 프로젝트 루프 홈페이지서 신청받아
선정 업체에 사업 지원금 최대 5000만원 지원
1기 소셜벤쳐선 환경부장관상 수상업체도 나와
  • 등록 2022-11-11 오전 10:00:31

    수정 2022-11-11 오전 10:00:3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가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과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소셜벤처 2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수거, 선별·원료화 2개 부문을 모집하며, 오는 30일까지 프로젝트 루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받을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엔 사업실현지원금 최대 5000만원뿐 아니라 자원 선순환 전문가와의 멘토링, 롯데그룹 계열사나 외부 기관과의 사업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과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를 추진해 롯데케미칼 포함 8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환경, 자원 선순환 분야의 소셜벤처를 발굴하는 루프 소셜(LOOP Social) △지자체와 공공·민간시설과 리사이클 원료 소싱을 추진하는 루프 클러스터(LOOP Cluster) △롯데그룹 내 리사이클 문화를 확산하고 소재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루프 롯데(LOOP LOTTE) △다양한 업계 간 리사이클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루프 얼라이언스(LOOP Alliance)로 프로젝트를 확대, 발전시켜 시행 중이다.

특히, 루프 소셜을 통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소셜벤처를 모집해 5곳(로우리트콜렉티브·우림아이씨티·코끼리공장·포어시스·플러스라이프)을 선발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과 참여기업들은 올 한 해 힘을 합쳐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9월엔 롯데월드타워에서 그 성과들을 공유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로우리트콜렉티브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벤치를 제작해 청계천에 올해 내 배치할 예정이며, 우림아이씨티는 파쇄된 ABS·PP·PE 등 재질별 선별 기술을 개발 중이다. 코끼리공장은 폐장난감을 회수해 재활용해 조명방열판을 제작하고 있으며, 포어시스는 폐어망과 폐PP 로프를 거둬들여 원료화·상용 제품화를 진행 중이다. 플러스라이프는 폐플라스틱 원단으로 만든 봄여름 의류를 제작한 데 이어 겨울 원단을 제작 중이다.

이 중 코끼리공장과 우림아이씨티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추가 사업실현지원금 5000만원을 받았다. 코끼리공장은 환경부장관상도 수상했다.

(사진=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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