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830선 아래로

상승 출발 코스닥, 장중 약보합 전환
44조 규모 공급계약 에코프로비엠 급등
금융·의료정밀기기·반도체 등 약세
  • 등록 2023-12-04 오전 10:37:51

    수정 2023-12-04 오전 10:37:5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이 4일 장중 보합 수준으로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 826.7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되돌려 830선 밑으로 내려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4억원, 1118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 21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4.61포인트(0.82%) 상승한 3만624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83포인트(0.59%) 오른 4594.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81포인트(0.55%) 상승한 1만4305.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파월 의장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펠만 대학에서 열린 헬렌 게일 총장과의 대담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며, 혹은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에 대해 전망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추기 위해 균형을 맞추는 발언을 내놨지만 시장은 오히려 이를 완화적으로 해석했다. 이미 연준 내 대표적 매파 위원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 이후 높아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제동을 걸만한 내용은 없었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8.61%), 디지털컨텐츠(5.40%), 종이목재(3.44%), 제조(1.5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5.19%), 의료정밀기기(-2.17%), 반도체(-1.88%), 소프트웨어(-1.8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SDI(006400)와 44조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에 장 초반 35만4000원까지 급등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상승폭을 일부 되돌려 전일 대비 13.21%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7.60% 내려 70만원대 아래로 내려섰다. 포스코DX(022100)는 2.47% 내리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는 4.48% 오르고 있다. HPSP(403870)는 0.42% 소폭 상승 전환했고 리노공업(058470)도 0.26%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86% 하락 중이며, 클래시스(214150)루닛(328130)은 각각 6.61%, 8.31%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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