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반기문 중심 빅텐트, 기둥도 못 박고 허무하게 끝났다”

  • 등록 2017-02-03 오전 9:47:11

    수정 2017-02-03 오전 9:47:1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자신이 예언했던 “빅텐트는 기둥도 박지 못하고 끝날 것”이라는 말을 다시 상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기문 총장 중심으로 논의된 빅텐트는 기둥도 박아보지 못하고 허망하게 끝났다”면서 제3지대를 향한 끊임없는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반 전 총장의 귀국 이후 행보는 국가적 손실이었다”면서 “준비가 안된 반 총장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을 노렸던 세력은 국가적 손실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다그쳤다.

그러면서 “반 총장이 불출마한 진짜 이유는 바로 정권교체를 원하는 민심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 민심조차 읽지 못한 것이 실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 총장께서는 정권연장 길로 들어선 순간 실패가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며 “작금의 국민들이 갖는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은 누구도 꺾을 수 없는 대세”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정권교체 대세론이 강고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당 후보들, 어느 특정 후보가 대세론이라기보다 정권교체 대세론으로 누가 적임자인가를 공정한 경쟁을 통해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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